[행복한 베란다 프로젝트] 지속 가능한 식물로 결혼식 연출
[행복한 베란다 프로젝트] 지속 가능한 식물로 결혼식 연출
  • 김원희 객원기자·가든 스타일리스트
  • 승인 2018.02.14 10:08
  • 호수 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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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에 제안하는 그린웨딩 스타일링

[월간가드닝=2018 2월호] 아직 봄이 오기에는 멀어 보이는 추운 날씨지만 봄날의 결혼식을 위해 예비 신랑신부와 결혼업체들의 발걸음은 벌써부터 바쁘다. 
소박하고 결혼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스몰웨딩이 결혼식의 큰 트렌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달 행복한 베란다는 대표적인 스몰 웨딩•친환경 웨딩 업체인 ‘대지를 위한 바느질 Sewing for the Soil’(대표 이경재) 성북동 사옥에서 이루어졌다. 
그린웨딩을 중심 테마로 식물과 토분을 사용하여 결혼식 장소와 포토존에서 지속가능한 친환경 결혼식 스타일링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보는 노력을 했다.

 

그린 웨딩의 컨셉에 맞게 가능한 자연스럽고 소박한 식물디자인을 위해 프리뮬러, 사계장미, 허브류 및 다양한 관엽식물이 주로 쓰였고, 반복사용이 가능한 프리저브드 플라워로 부케를 만들었다. 실내에도 저면관수용 플라스틱과 세라믹 화분을 사용하여 녹색공간을 꾸몄다.

결혼식 무대 
결혼식 무대에는 유칼립투스, 라벤다와 로즈메리 등 허브식물을 내츄럴 칼라 토분에 심고, 앞쪽으로는 소박한 분위기의 흰색과 핑크 프리뮬러를 배치했다. 자작나무 기둥으로 만든 포토존에는 프리저브드 플라워로 자연스럽게 흘러내리게 장식한다.

봄을 기다리는 신부 
붉은 벽돌 기둥과 나무 문으로 이루어진 배경에 거친 표면감의 사각 토분을 놓고 봄을 표현하는 산수유 생가지를 놓아 그윽한 분위기 연출했다.
그린과 옐로우 색상의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사용하여 소박한 부케를 만들어 친환경 소재 웨딩드레스와 매치하면 천연소재의 웨딩드레스와도 잘 어울리며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옐로우 색상의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사용한 부케
옐로우 색상의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사용한 부케

 

실내 식물은 저면관수 화분으로 편리하게 관리

빈티지한 문 장식을 배경으로 저면관수 세라믹 화분을 활용하여 물관리를 편리하게 하고 다양한 관엽 식물과 고사리류로 풍성하게 배열
빈티지한 문 장식을 배경으로 저면관수 세라믹 화분을 활용하여 물관리를 편리하게 하고 다양한 관엽 식물과 고사리류로 풍성하게 배열

 

기타 공간장식

결혼식 피로연 준비를 위해 다양한 캔들을 준비하고 부케로 꽃 장식을 대신한다.
결혼식 피로연 준비를 위해 다양한 캔들을 준비하고 부케로 꽃 장식을 대신한다.

 

정원 한 구석에 야외용 캔들을 사용하여 그윽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정원 한 구석에 야외용 캔들을 사용하여 그윽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린웨딩을 위한 실내식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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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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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흰색 프레임이 있는 실내 포토존에는 흰 플라스틱 화분에 수태를 사용하여 실내식물을 다양하게 섞어 심어 싱그러움을 더한다.
2) 사회적 기업인 ‘대지를 위한 바느질’의 이경재 대표는 생분해 옥수수 전분 섬유를 활용한 웨딩드레스를 만들면서 에코웨딩을 시작했다. 현재 스몰웨딩 업계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친환경 컨셉의 결혼식을 실현하고 있다.

 

수태를 이용한 실내식물 화분 만들기
준비할 재료_ 플라스틱 화분(물구멍 없음), 수태, 뿌리 세척을 위한 바스켓, 수경재배가 가능한 각종 관엽 식물과 고사리류, 낚시줄이나 구리철사, 뿌리 헹굼용 물

1) 재료를 준비하고 바스켓에 물을 담아 둔다.
1) 재료를 준비하고 바스켓에 물을 담아 둔다.

 

2) 포트에서 식물을 꺼내어 흙을 털어낸 뒤 물에 흔들어 씻어 준다.
2) 포트에서 식물을 꺼내어 흙을 털어낸 뒤 물에 흔들어 씻어 준다.

 

3) 3가지 종류의 식물을 모아 수태로 감싸고 낚시줄이나 구리 철사로 감아 수태를 유지시킨다.
3) 3가지 종류의 식물을 모아 수태로 감싸고 낚시줄이나 구리 철사로 감아 수태를 유지시킨다.

 

4) 플라스틱 화분에 전체 발란스에 맞추어 배치한다.
4) 플라스틱 화분에 전체 발란스에 맞추어 배치한다.

 

화분의 앞면은 아이비 등을 늘어뜨린다.
화분의 앞면은 아이비 등을 늘어뜨린다.

사용된 식물 소개

유칼립투스 실버 드롭 오스트레일리아가 원산. 겉흙이 마르면 물을 듬뿍 주고 특히 겨울 실내에서 월동할 경우에도 물을 말리지 않는다. 청회색의 잎색이 아름다워 최근 많이 활용되고 있다.
스위트 라벤더 꿀풀과의 다년생 허브, 해가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잘 자란다. 과습에 매우 약하다. 내한 온도는 -7도. 씨앗, 삽목, 포기 나누기 등으로 번식이 가능하다.
로즈마리 지중해 연안이 원산인 꿀풀과 허브. 햇빛이 풍부한 환경에서 잘 자라며 15~25도가 최적 생육 온도. 자생지에서는 50~150cm까지 자라며 우리나라는 제주도 등지에서는 월동하여 목질화된 줄기가 생기기도 한다. 꺾꽂이는 늦봄이나 초여름에 새로 자란 가지를 5~7.5센티미터 정도 잘라 화분에 꽂고 비닐을 덮어 뿌리내리게 한 후 정식으로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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