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병원, 환자침대로 산책하는 정원이 만들어진다면…
호스피스병원, 환자침대로 산책하는 정원이 만들어진다면…
  • 정승환 기자
  • 승인 2019.01.03 09:24
  • 호수 6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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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가득화초봉사단, 이병철-이주은 전문가 참여로 나눔공사 추진
포천 모현의료센터, 3월 자작나무 산책길 조성으로 행복 만들다
프로젝트는 호스피스 환자와 요양원 노인을 위해 정원전문가들의 재능기부이다. ‘모현 자작나무 산책길’조성하는 기획으로 이병철 이사가 직접 디자인을 맡고 이주은 팀펄리가든 대표가 시공을 담당한다..
‘모현 자작나무 산책길’ 프로젝트는 호스피스 환자와 요양원 노인을 위해 정원전문가들의 재능기부이다. 사진은 설계 평면도

포천 모현의료센터에 자작나무숲 정원이 들어선다.

호스피스 병동을 운영하는 포천의 모현의료센터는 말기암 환자의 통증 및 증상치료를 목표로 완화의료병동과 외래를 개설‧운영하고 있다. 모현병원은 1971년 6월에 가정방문 호스피스로 시작해 2005년에 포천모현의료센터로 개원했다.

특히, 신현자 단장의 ‘미소가득 화초봉사단’의 손길로 2011년 2월부터 8년간 실내외 정원을 가꿔 식물이 가득한 정원으로 탈바꿈하고, 2015년 제4회 경기정원문화대상에서 금상을 받은 정원이 아름다운 병원이다.

봉사단은 최근 호스피스 환자들의 마지막 기억을 꽃과 아늑하고 편안한 공간에 자연의 소리와 함께하는 자작나무 산책길 조성을 기획하고, 프로젝트에 동의한 이병철 아침고요수목원 이사와 이주은 가든디자이너가 재능기부에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호스피스 환자와 요양원 노인을 위한 자작나무 산책길을 조성하는 기획으로 이병철 이사가 직접 디자인을 맡았다. 정원 콘셉트는 ‘엄마’. 엄마의 품처럼 편안한 공간을 전체 주제로 잡고, 엄마의 품속을 담은 자궁모양의 연못, 보고 만지고, 향기를 맡을 수 있는 감각정원을 구성한다. 또한, 묘지개념의 정원을 만들어 장례문화에 대한 새로운 문화를 제시할 예정이다.

3월에 시공이 시작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수목 이식작업, 마운딩 및 식재베드 wall, 산책로 공사, 자작나무 식재공사, 묘지정원공사, 벤치 및 실외가구 설치 등 총 9961만3000원 공사비용이 예상된다. 시공은 2018 울산태화강정원박람회에서 작가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주은 텀펄리가든 대표가 맡는다.

이번 프로젝트 완성을 위해 1월과 2월 두 달간 후원금을 모으고 있다. 자작나무 총 200그루 구입이 이뤄져야 완성되는 프로젝트로 자작나무 가격은 그루당 5만원이다. 후원은 1그루 이상부터 가능하고, 1인 후원 금액이 1000만원(자작나무 200그루) 이상인 경우는 후원자가 직접 시공 업체에 지불해야 한다.

후원금과 지출내역은 통장과 영수증을 공개, 공사 진행과정과 완공 후 모습을 모현의료센터 소식지와 다음카페 ‘미소가득햇살고운 집’ 누리집(http://m.cafe.daum.net/misogreen)에 게시한다. 후원금을 통한 ‘연말정산 기부금영수증’은 모현의료센터에서 발급한다.

후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모현의료센터(031-536-8998)나 신현자 봉사단장(010-9122-7330)으로 전화하면 된다. 후원 계좌는 신한은행 110-355-783796(예금주: 신현자)이다.

‘모현 자작나무 산책길’조성하는 기획으로 이병철 아침고요수목원 이사가 직접 디자인을 맡고 이주은 팀펄리가든 대표가 시공을 담당한다.
‘모현 자작나무 산책길’조성하는 기획으로 이병철 아침고요수목원 이사가 직접 디자인을 맡고 이주은 팀펄리가든 대표가 시공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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