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위로
식물의 위로
  • 정경주 기자
  • 승인 2019.04.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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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매일 조금씩 마음이 자라는 반려식물 이야기

식물의 위로

 

 

 

 

집에서 기르는 식물에게도 가족, 친구와 같은 애정을 느낄 수 있을까.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반려동물이라는 말보다 애완동물이라는 말이 더 익숙했다. 하지만 이제는 반려식물이라는 말도 낯설지 않다. 실제로 집 안에서 자신이 기르는 식물과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지친 마음에 위로가 필요한 현대인들이 동물에 이어 식물에게도 반려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이다.

 

 

 

식물의 위로는 식물이 삶에 위로가 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책이다. 반려식물이 우리에게 전하는 일곱 가지 위로에 대해 이야기한다. 오랜 친구가 그리운 사람, 소소한 행복을 즐기고픈 사람, 마음의 안정이 필요한 사람,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은 사람, 부담 없는 친구가 필요한 사람, 자존감을 높이고 싶은 사람, 혼자 외롭게 지내는 사람들이 그 위로의 대상이다. 저자는 지친 현대인들이 반려식물을 키우며 자신을 돌보고 힘든 마음을 치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책은 전체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에서는 반려식물과 함께 살아가는 삶에 대해 말하며 반려식물과 친해지는 법을 이야기한다. <2>에서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처한 상황에 알맞은 반려식물을 처방해준다. 몸과 마음이 지친 현대인들이 약 대신 식물을 키우며 안정을 되찾고 힐링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3>에서는 저자가 만났던 사람들 중 식물을 특별히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 한다. 또 저자가 청소년들에게 식물 교육을 하면서 느꼈던 식물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말한다. 마지막으로 반려식물을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해야 할 일들과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도구, 재료들을 소개한다.

 

박원순 지음 / 204/ 행성B 펴냄 / 13500

 

지은이 박원순

서울대학교 원예학과 졸업 후 출판사에서 편집기획자로 일했다. 꽃과 정원, 자연이 좋아 제주도로 삶의 터전을 옮기고 여미지식물원에서 가드닝 실무를 익혔다. 체계적인 가드닝 수업을 받고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으로 꼽히는 미국 롱우드가든에서 국제 가드너 양성 과정을 이수했다. 그 후 2년을 더 머물며 델라웨어대학교 롱우드 대학원에서 대중원예를 전공했다. 현재는 에버랜드에서 가드너로 재직하며 꽃 축제를 기획하고 연출한다. 저서로 <나는 가드너입니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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