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Garden] 활짝 핀 정원문화, 전국적 확산을 꿈꾸며~
[Editor’s Garden] 활짝 핀 정원문화, 전국적 확산을 꿈꾸며~
  • 정대헌 기자
  • 승인 2019.04.24 10:03
  • 호수 7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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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가드닝=2019년0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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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소식에 행복한 요즘입니다~ 손수 가꾼 정원도 좋지만 동네, 가로, 공원, 건축물까지 알록달록 예쁜 꽃들의 향연이 아름다워요. 작년에 비하면, 5년 또는 10년 전에 비하면 많이 화려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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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빠른 성장 배경에는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꼽을 수 있어요.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 국제정원박람회가 6개월 동안 44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니 국민들에게 ‘정원’ 키워드를 알리게 된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국내 최초 정원잡지 ‘월간가드닝’도 당시 박람회 개막에 맞춰 창간호를 발간해 어느덧 6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뜻 깊은 시점을 기념하여 순천시는 정원박람회 개막일이던 4월20일을 ‘대한민국 정원의 날’로 선포하고 다양한 기념행사를 가졌어요.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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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문화 대중화’의 지표는 다른 곳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13번째 맞이하는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올해는 ‘고양시민 가든쇼’를 동시 개최한다고 하네요. 총 100개 정원작품이 조성되는 대규모 이벤트에는 ‘일반시민 100개 팀 330여 명’이라는 참가자 규모가 눈길을 끕니다. ‘고양시-민간 추진위원회-시민 가드너’ 구성으로, 정원교육과 멘토링 시스템, 관내 정원산업 인프라 등이 총체적으로 성숙했기에 얻을 수 있는 값진 결실입니다. 고양시 의지와 역량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예요.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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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소식은 중앙정부에서도 나왔습니다. 그동안 국가직 조경공무원이 없어 조경정책은 일관성도 없고 부속적이라는 지적이 많았는데요, 이낙연 국무총리가 중심을 잡고 국토교통부, 환경부, 산림청, 문화재청, 행정안전부 등 정부 주요부처에 국가직 조경공무원을 채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5급 2명을 포함해 2022년까지 200명을 선발하겠다며 이례적으로 정부합동 발표를 했습니다. 그만큼 소외돼왔고 늦은 감이 크지만 이제라도 국가 녹색인프라에 대한 인식을 갖게 된 것에 위로를 삼아요.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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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소식이 만발한 요즘~ 우리나라 정원산업과 정원문화 인프라도 제법 성숙해진 것을 느낍니다. 아쉬운 대목은 지자체마다 관심분야나 의지, 열정을 가진 담당공무원 여부에 따라서 편차가 매우 크다는 점이예요. 정원 인프라가 골고루 돌아가는 것, 그것이 녹색복지의 시작이기에 전국적 확산을 꿈꿔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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