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가드닝 식물] 천남성과(Araceae)
[실내가드닝 식물] 천남성과(Araceae)
  • 서정남 집필위원
  • 승인 2020.03.18 10:26
  • 호수 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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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나무 밑에서 자라던 풀꽃들

 

 

1.필로덴드론 제나두

학명: Philodendron bipinnatifidum ‘Winterbourn’

영명: Tree philodendron, saddle leaf philodendron

원산지: 브라질 남부

속명의 뜻: 그리스어 phileo(love), dendron(a tree), 나무에 붙어 자라는 습성에서 유래

일찍이 실내식물로 소개되어 널리 이용되고 있는 필로덴드론 속 식물의 잎은 자라나는 시기나 기르는 장소 등에 따라 크기와 모양이 매우 다양한데, 보통 진한 녹색으로 광택이 있다. 주로 어린 모종의 덩굴성 식물을 지피용이나 기둥 등의 장식에서 이용한다. 꽃장식에서 자른 잎으로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

원종은 생장이 매우 빠르고 줄기가 잘 자라서 실내에서도 높이 1m 이상 자라 넓은 공간이 필요하지만 본 품종은 비교적 줄기가 천천히 자라고 잎도 작아서 실내에서 기르기에 적당하다. 잎은 깃털모양으로 깊게 갈라져 있고 윗면이 짙은 녹
색으로 광택이 있어서 아름답다. 토양이 습하거나 염류가 많을 경우 또는 빛이 너무 적을 때 잎의 크기가 작아진다. 배수가 잘 되는 토양과 따뜻하고 습한 곳을 좋아한다. 

다른 종과는 달리 본 종은 내한성이 비교적 강해 -3℃ 정도까지도 견딜 수 있다. 잎과 줄기의 부패병이나 잎 반점 등의 병해를 받을 수 있다. 응애나 깍지벌레 등이 간혹 발생한다. 줄기를 나누거나 꺾꽂이하여 번식한다.

 

 

2.몬스테라

학명: Monstera deliciosa

영명: Swiss-cheese plant, breadfruit vine

원산지: 멕시코, 중앙 아메리카

속명의 뜻: 기괴한(monstrous) 잎, 종명은 식용가능한 (delicious, 맛있는) 열매

이국적인 큰 잎을 가진 덩굴식물로,  규모가 큰 실내 조경이나 식물원의 온실에서 많이 이용하고 있는 대형 관엽식
물이다. 튼튼한 흡착성의 기근이 벽이나 나무 등에 붙어서 자라는 덩굴식물로, 잎은 길이 1m까지도 자라는 대형으로 진한 녹색에 광택이 있다. 중앙의 잎맥 양쪽으로 불규칙하게 찢어져 있고 자라면서 그 사이에 구멍이 생긴다.

몬스테라의 잎이나 줄기 내에는 다른 천남성과 식물처럼 피부를 자극하는 칼슘 옥살레이트 결정체를 가지고 있다. 오래된 줄기에서는 노란색의 꽃이 육수화서로 피고, 파인애플 또는 바나나향이 나는 열매를 맺는데 원산지에서는 이것을 식용한다.

시원한 경관을 연출할 수 있는 재배하기 용이한 식물이다. 순지르기하여도 곁가지를 잘 형성하지 않기 때문에 한 방향(위)으로만 자라는 습성이 있다. 몇 년 후에 아랫 잎이 떨어지게 되면 공중떼기나 줄기를 바짝 잘라 모양을 다듬어 준다. 빛이 너무 부족하거나 토양에 염이 축적되었을 때 더딘 생장을 보인다. 간혹 응애나 깍지벌레 등이 발생한다. 마디를 포함한 줄기꽂이로 번식한다.  

 

 

3.안스리움

학명: Anthurium andraeanum

영명: Flamingo lily

원산지: 열대 아메리카 원산 식물의 교잡 품종

속명의 뜻: anthos(a flower),oura(a tail), 꼬리같은 꽃 

화원에 있는 안스리움을 보면 흔히 조화인지 의심되어 손으로 만져보게 된다. 최근 다양한 색과 모양의 포엽을 가진 품종들이 나오고 있어 실내 화분식물이나 자른 꽃으로 이용하고 있다. 줄기는 짧고, 잎은 길이 30~40cm로 긴 잎자루에 달린다. 빨강색을 중심으로 다양한 색의 하트 모양인 큰 포엽을 가진 육수화서가 달려서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다. 습할 때에는 줄기의 마디에서 기근이 발생하기 쉽다. 습도가 매우 중요한 환경요소이다. 다른 착생식물과 같이 바크나 수태와 같은 통기성이 좋은 토양을 항상 축축하게 유지해 준다. 건조할 때는 분무기로 잎에 물을 자주 뿌려 공중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다.

높은 공중습도와 적당한 온도 환경에서는 연중 꽃이 핀다. 그렇지만 화분이 너무 습한 것은 싫어한다. 물은 여름철에는 자주 주고 나머지 계절에는 5일에 한 번 준다. 건조할 때 진딧물이 많이 발생하고, 깍지벌레와 잎의 반점과 썩음병이 나타나기도 한다. 화분에 있는 여러 줄기를 기근과 함께 포기나누기하거나 줄기꽂이로 번식한다.

 

 

 

4.스타티피룸

학명: Spathiphyllum spp.

영명: Peace lily, white anthurium

원산지: 열대 아메리카

속명의 뜻: 그리스어 spathe(불염포), phyllon(a leaf), 잎모양의 포엽에서 유

꽃이 핀 후 하얀 포엽(불염포)을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어린 식물은 작은 분화용으로, 큰 식물은 단일 화분의 장식용 또는 실내 정원의 장식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뿌리에서 올라오는 잎은 긴 잎자루에 달리며 길이는 약 30cm, 타원형이고, 잎색은 진한 녹색으로 광택이 있다. 꽃은 흰색의 육수화서이고 그것을 둘러싼 포엽(불염포)도 흰색으로 길이는 10~15cm이다. 낮은 습도와 음지에서도 비교적 잘 견딜 뿐만 아니라 꽃도 오랫동안 피어 있어 관상가치가 높다. 꽃을 많이 피우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밝은 실내에 두어야 한다.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이 적당하며, 항상 수분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도 12℃ 이상을 유지해 주어야 한다. 심각한 충해는 없으나 수분 공급이 과다하거나 과습한 경우, 잎에 반점이 생기거나 엽고병, 탄저병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포기나누기나 종자, 조직배양으로 번식한다.

 

 

 

천남성과 식물은열대나 아열대 지방의 큰 나무 밑에서 자라던 풀꽃들이다. 아름답고 독특한 모양과 무늬가 있는 어린잎을 관상하기 위해서 기르는 많은 실내 관엽식물이 이에 속한다. 외떡잎식물로서 온도가 높고 습한 환경을 좋아하므로 추위에는 약한 편이다. 천남성과의 꽃은 육수화서라는 독특한 모양으로 피는데, 안스리움이나 스파티필룸같은 식물은 이러한 육수화서의 덮개잎이 아름답게 오랫동안 유지되어 실내에서 많이 기르고 있다. 덩굴성 종류가 많고, 번식은 주로 꺾꽂이로 한다. 식물 안에 칼슘 옥살레이트 성분의 바늘과 같이 생긴 결정체가 있어서 줄기나 잎의 자른 면이 피부에 닿거나 먹었을 경우 가려움이나 심한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  천남성과  대표적인 종류 2  
- 필로덴드론 - 몬스테라 - 안스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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