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세밀화]② 봄국화 잎
[식물 세밀화]② 봄국화 잎
  • 황기숙 작가
  • 승인 2020.03.05 09:22
  • 호수 8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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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오면 “봄이구나” 느끼게 해주는 것에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노란 꽃들이 피는 국화과 풀꽃들이 있다. 민들레, 뽀리뱅이, 고들빼기, 씀바귀 등 우리가 식물을 볼 때 꽃이 먼저 눈에 들어오지만 로제트형으로 뭉쳐나오며 부드러운 초록 잎들을 보면 비슷한 것 같아도 꽃이 피기 전 잎으로 구분하는 것도 확실한 포인트라 알아보는 것도 재미있다.


우리가 식물을 볼 때 꽃이 먼저 눈에 들어오지만 식물체에 가장 중요한 것은 종자를 맺기 위한 꽃이라도 성장을 위해 열심히 광합성 활동을 하는 잎과 잎맥도 관심을 가지고 보면 좋을 것 같다. 그림1은 보기 힘든 연노랑 색의 토종민들레 잎은 결각이 많고 자유로우며, 잎들마다 다 똑같이 생기지는 않았지만 서양민들레 잎보다 불규칙적인 것 같다.

그림2는 흔하게 볼 수 있는 서양민들레 잎도 환경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끝부분이 넓고 좀더 규칙적으로 생긴 것을 볼 수 있다. 그림3은 키가 큰 편인 뽀리뱅이 잎은 부드러우며 잎줄기 잎맥에 약간의 붉은빛이 있기도 한다. 그림4는 고들빼기 잎 종류의 따라 잎 모양도 다르고 줄기아랫 잎, 윗 잎이 다르지만 아랫 잎은 깃털처럼 길게 갈라지고 잎 가장자리가 불규칙한 톱니처럼 있으니 고들빼기 잎의 특징은 줄기를 감싸는 것이다.


나뭇잎들과 다른 풀꽃 잎들도 나름 멋진 모습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봄에 나는 풀꽃들은 꽃이 피기 전 나물로 해 먹을 수 있는 것이 많다. 민들레, 고들빼기, 씀바귀처럼 잘랐을 때 흰 액이 나오는 것은 대체로 사람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으며 사포닌의 쓴맛은 몸에 좋다고 한다. 맛이 다른 잎의 느낌도 알아보면서 봄나물로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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