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가드닝 식물] 공간에 포인트가 되는 고사리류
[실내가드닝 식물] 공간에 포인트가 되는 고사리류
  • 서정남 집필위원
  • 승인 2020.05.21 13:34
  • 호수 8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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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디안텀

학 명: Adiantum raddianum C.Presl

과 명: 봉의꼬리과(Pteridaceae)

영 명: Delta maidenhair fern

원산지: 멕시코 및 남아메리카

속명의 뜻: 그리스어 adiantos (unwetted), 엽상체가 물에 젖지 않으므로

 

작은 연녹색 잎의 질감이 부드러워서 전체적으로 귀여운 인상을 주고 오래 길러도 크게 자라지 않으므로 작은 화분이나 실내 장식에서 이용한다. 하지만 건조한 실내에서는 잎이 쉽게 말라 버려서 보기 흉하게 되므로 기르기가 비교적 쉽지 않은 식물이 다. 부드러운 질감을 주는 고사리류로서 비교적 빛이 적어도 잘자라므로 테라리움이나 공중걸이 분 등 실내 장식의 소품으로 많이 이용된다.
높이는 30~80cm 정도로 줄기는 없고 뿌리에서 잎이 올라오는데 가늘고 우아한 엽상체(잎과 유사한 고사리류의 잎을 지칭)와 철사 줄 같은 검은 잎자루, 작은 부채모양의 소엽으로 되어 있다. 소엽은 잎 끝부분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연한 녹색이다. 직사광선을 피하고 습도를 높게 유지해 준다. 유기질 성분이 많은 토양에 심어 물이 충분하도록 한다. 건조와 찬바람에 주의한 다. 심하게 마르면 잎이 가장자리부터 말리면서 시들어 보기 흉하게 된다. 분무기 등으로 잎을 자주 적셔주고 너무 강한 바람을 맞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포기나누기나 포자로 번식시킨다.

 

2. 보스톤고사리

학 명: Nephrolepis exaltata ‘Bostoniensis’

과 명: 줄고사리과(Nephrolepidaceae)

영 명: Boston fern, sword fern

원산지: 열대 아메리카

별 명: 네프롤레피스

 

공중걸이 분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소형 실내 관엽식물로, 다른 고사리류에 비하여 강건하고 적절한 빛과 수분 조건만 주어 지면 손쉽게 기를 수 있다. 잎은 원래 엽상체로서 우상복엽의 모양을 이룬다. 잎은 밝은 녹색이고 길이는 약 60~100cm로 작은 선형의 잎들이 좌우로 붙어 있다. 엽상체는 자라면서 아치 형태로 처진다. 열대지방의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 이다. 다른 고사리들처럼 습하고 어두운 곳을 좋아하나, 보스턴 고사리는 일반 고사리보다 튼튼하다. 밤기온은 최저 12℃ 이상을 유지한다. 외풍은 좋지 않으나 적절한 환기는 필요하다.높은 습도를 좋아하지만, 습할 때 잎이 계속 젖어 있으면 곰팡이가 발생할 수도 있다. 살충제 피해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건조할 경우 깍지벌레나 화이트플라이, 온실가루이 등이 발생 한다. 주로 포기나누기나 포기에서 나온 긴 줄기 끝에 달린 새로운 포기를 잘라 번식한다.

 

3. 박쥐란

학 명: Platycerium bifurcatum (Cav.)C.Chr.

과 명: 고란초과(Polypodiaceae)

영 명: Common staghorn fern

원산지: 호주, 폴리네시아

속명의 뜻: 그리스어 platys(broad), keras(a horn), 납작한 뿔같은 엽상체에서 유래

 

 

주로 식물원에서 벽이나 나무 등걸이에 붙여서 기르는 착생 고사 리류이다. 가정에서는 수태 등으로 채운 바구니에 심어서 기르기도 한다. 완전히 다른 두 종류의 엽상체를 가지고 있는데, 하나는 잎이 원형으로 양배추잎처럼 생겼으며, 다육질이고 포자를 맺지 않는다. 이 잎들은 뿌리 주변을 에워싸고 있으며 나무나 지지대 등에 붙어 착생하게 된다. 포자를 맺는 엽상체는 사슴뿔과 모양이 흡사한데, 길이는 최대 90cm로 다소 밑으로 처지는 경향이 있으 며, 잎 끝의 밑에 갈색의 포자를 만든다. 박쥐란의 뿌리를 직접 물 또는 액체 비료에 담가주거나 화분 채담가 충분한 수분 상태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는 비료를 주지 않고 물 주는 횟수와 양을 줄인다. 토양은 배수와 통풍이 잘 되는 부식토 등이 적당하다. 깍지벌레가 대표적인 해충이 다. 다양한 기후대에 걸쳐 자생하므로(영하 10℃ 지역), 추위와 외풍에 잘 견딘다. 포기나누기나 조직배양으로 번식한다.

 

4. 아스플레니움

학 명: Asplenium nidus ‘Avis’ (=Neotopteris nidus ‘Avis’)

과 명: 꼬리고사리과(Aspleniaceae)

영 명: Bird’s nest fern

원산지: 열대 아시아, 폴리네시아 원산 식물의 원예 품종

속명의 뜻: 그리스어 a(not), splen(spleen), 약용 성분으로 추측

 

연한 녹색의 광택있는 잎이 만들어내는 부드러운 곡선이 아름답다. 특히, 음지에 매우 강한 고사리류이므로 습도만 유지된다면 실내 관엽식 물로 적당하다. 나무나 바위 등에 붙어서 자라는 늘푸른 여러해살이 고사리류로서 뿌리줄기는 덩이를 이루고 동그랗게 7~8장의 잎을 낸다. 잎은 연한 녹색 으로 두꺼우며 길이 30~50cm 정도로 원종보다 폭이 넓고 작다. 자라 면서 잎의 뒷면에 암갈색의 포자가 가로로 줄지어 있는 포자엽이 발달 하기도 한다.
음지에서 기르기에 적당한 식물로서 습도가 충분한 곳에서 기르는 것이 좋다. 2~3년에 한 번씩 화분에 뿌리가 꽉 찼을 때 분갈이한다. 잎이 새로 올라올 때에 액체비료를 준다. 빛이 많고 건조한 곳에서는 깍지벌 레가 발생한다. 포기나누기 또는 포자로 번식한다. 유사종으로 제주도에 자생하는 파초일엽(A. antiquum)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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