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가드닝 식물] 파인애플과(Bromeliaceae)
[실내 가드닝 식물] 파인애플과(Bromeliaceae)
  • 서정남 집필위원
  • 승인 2020.07.21 13:01
  • 호수 8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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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이 아름다운 식물, 파인애플과

파인애플과(Bromeliaceae) 

 

흔히 아나나스라고 불리는 외떡잎식물에 속하는 착생식물로,

열대나 아열대 원산지에서는 나뭇등걸이나 가지, 바위 등에 붙어서 자란다.

잎은 줄기 없이 뿌리에서 뭉쳐서 나오는데, 잎의 가장자리가 위로 휘어서 잎이 모여 있는 기부에는 물이 담아둘 수 있다. 

주로 화려한 포엽 또는 무늬가 있는 잎을 감상하기 위해 기르고 있다. 보통 포기나누기나 조직배양으로 번식한다.

대표적인 종류로는 에크메아(Aechmea), 구즈마니아(Guzmania), 네오레겔리아(Neoregelia),

브리시아(Vriesea), 틸란드시아(Tillandsia)가 있다. 

 

 

1. 에크메아 

학  명: Aechmea fasciata
과  명: 파인애플과(Bromeliaceae)
영  명: Urn plant, silver vase
원산지: 지중해
속명의 뜻: 그리스어 aichme(a point), 꽃받침잎이 뾰족해서 붙은 이름 

 

에크메아
에크메아

잎이 모여 있는 중앙에서 꽃대가 올라와 분홍색의 아름다운 포엽(꽃을 둘러싸고 있는 잎)이 생기고, 그 사이사이로 자주색 빛의 꽃이 핀다. 보통 꽃은 피어도 오래가지 않지만, 분홍색의 포엽은 오래가므로 이것을 즐기기 위해서 화분에 심어 기른다. 다른 파인애플과 식물처럼 착생식물이므로 나뭇등걸에 붙여서 기를 수도 있다. 잎 가장자리에 가시가 있으므로 상처를 입지 않도록 다룰 때 주의해야 한다. 
잎은 짙은 녹색이지만 보통 하얀 가루가 가로로 띠를 이루고 있어 얼룩무늬처럼 보인다. 길이는 40∼60cm, 폭은 5∼7cm 정도로 가죽처럼 두껍고 거칠며 잎 가장자리에는 가시가 있으며, 잎이 모여 있는 중앙에 물을 담을 수도 있다. 잎이 모여 있는 중앙에서 피는 꽃은 가시가 있으며, 분홍색의 포엽과 자주색 빛의 꽃잎이 있다. 

 

2. 구즈마니아

학  명: Guzmania ‘Rana’
과  명: 파인애플과(Bromeliaceae)
영  명: Guzmania
원산지: 열대 아메리카 원산 식물의 원예 품종
속명의 뜻: 인명 Guzman에서 유래

 

구즈마니아
구즈마니아

파인애플과 식물 특유의 뿌리에서 쭉 뻗어 부드럽게 휜 잎과 그 가운데에서 올라온 꽃대에 화려한 선홍색의 포엽을 자랑하는 품종으로 중형 화분에서 기른다. 
뿌리에서 올라오는 잎은 윤기 있는 녹색으로, 길이 70∼100cm 정도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다른 파인애플과 식물처럼 잎 가장자리가 위로 말려 물을 담을 수 있는 홈이 있다. 꽃은 잎이 모여 있는 가운데에서 붉은색 꽃대에 달리는데, 꽃은 포엽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꽃대에서 길게 뻗어 나온 포엽은 끝부분이 녹색으로 변하기도 하여 아름답다. 
비교적 기르기 쉬운 식물로 햇빛이 충분한 곳에 두고 길러야 꽃을 볼 수 있으나, 일반 가정에서는 꽃을 피우기가 쉽지 않다. 보통 따뜻한 5∼9월까지는 실외의 햇빛이 좋은 곳에 두고 기르다가 추워지면 실내로 들여놓는다.

 

3. 네오레겔리아

학  명: Neoregelia carolinae ‘Flandria’
과  명: 파인애플과(Bromeliaceae)
영  명: Striped blushing bromeliad
원산지: 브라질
속명의 뜻: 인명 Regel에서 유래

 

네오겔리아
네오겔리아

실내 관엽식물로 이용하는 대표적인 파인애플과 식물로, 잎의 아름다운 흰색 줄무늬를 감상하기 위해 화분에 심어 기른다. 원산지에서는 착생식물로 로제트상 잎은 가죽질이고, 길이는 최대 40cm, 폭은 4cm 정도이다. 잎의 가장자리에 세로로 노란색 줄무늬와 톱니가 있다. 잎이 모여난 중앙 부분은 붉은색을 띠며, 물이 고이게 되는데 이곳에서 청색의 작은 꽃이 핀다. 
내건성이 강하며 건조한 실내환경에 대한 적응성이 매우 높다.

 

 

4. 브리시아

학  명: Vriesea x poelmanii
과  명: 파인애플과(Bromeliaceae)
영  명: Vriesea
별  명: 잉꼬아나나스
원산지: 열대 아메리카 원산 식물의 원예 품종
속명의 뜻: 인명 Vriese에서 유래

 

브리시아
브리시아

녹색의 잎과 선홍색 꽃대의 대비가 아름다운 실내 식물이다. 원산지에서는 착생식물로, 잎은 짙은 녹색에 광택이 있고 높이 20∼30cm 정도까지 자란다. 꽃대는 30cm 내외로, 포엽은 간혹 선홍색으로 분지하기도 한다. 포엽 사이에서 노란색 꽃이 밑에서부터 핀다. 뿌리에서 포기가 비교적 잘 나오는 품종이다.
보통 25℃ 이상에서 자라다가 20℃ 이하가 되는 가을철에 꽃눈이 생기며 겨울철에 꽃이 핀다. 하지만 최근에는 식물 호르몬인 에틸렌 발생제를 인위적으로 처리하여 계절이나 온도에 상관없이 꽃을 피우고 있다.

 

5. 틸란드시아

학  명: Tillandsia cyanea
과  명: 파인애플과(Bromeliaceae)
영  명: Tillandsia
원산지: 열대 아메리카
속명의 뜻: 인명 Elias Til-Landz에서 유래

 

틸란드시아
틸란드시아

원산지에서는 나뭇등걸에 붙어서 자라는 착생식물로, 아름다운 꽃대를 감상하기 위해 주로 공중걸이 분에 심어서 이용한다.
꽃이 아름다운 소형 착생식물로 잎의 길이는 30cm, 폭은 1cm로 정도 다소 두껍고 가장자리가 안쪽으로 말려 있다. 꽃대는 잎의 기부에서 올라오며 분홍색의 포 사이에 보라색의 꽃이 밑에서부터 차례로 피는데 오래가지는 않는다. 꽃대는 1개월 이상 유지된다. 습도가 높은 곳에서 생육이 좋고 꽃도 잘 핀다. 실내의 밝은 반음지에서 기른다. 

 

서정남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작물부 화훼과) 

 

-더 자세한 실내가드닝 식물은 월간가드닝 7월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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