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월넛 치유정원' 전라남도 민간정원 13호 등록
장흥 '월넛 치유정원' 전라남도 민간정원 13호 등록
  • 장은주
  • 승인 2020.09.0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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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개의 테마로 조성, 호두 박물관도 자리해
월넛 치유정원 나그네숲 (사진=장흥군)
월넛 치유정원 나그네숲 (사진=장흥군)

장흥군은 월넛 치유정원이 지난 1일에 전라남도 민간정원 제13호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월넛 치유정원은 희귀 식물 22종과 특산식물 6종을 보유하고 있다. 교목 54종 2,056주, 관목 24종 745주, 초본 31종 1,640주가 식재되어 있으며, 전국 으뜸 수목으로는 400년 모과나무, 300년 귀족호두나무, 100년 왜철쭉을 소장하고 있다. 

정원은 크게 인체 치유동산, 소나무 분재미술관, 이청준 동백실, 나그네 숲 등 네 개의 테마로 조성되어 있다. 작지만 강한 ‘강소원(强小園)’을 표방하고 있다.    

인체 치유동산은 사람이 누워있는 형태로 머리 부분에는 머리에 좋은 석창포, 간 부위에는 간에 좋은 헛개나무, 팔다리 부위에는 신경통에 좋은 오갈피나무 등을 식재해 조성했다. 소나무 분재미술관은 50~200년생 70여 그루의 소나무 분재 하우스다. 이곳은 연륜의 미(美), 기다림의 미(美), 축소의 미(美)의 혼을 담아 내 마음을 달래주는 곳이다.

이청준 동백실은 소설가 이청준 선생이 생전에 애지중지했던 유일한 생물 유품 동백나무 분재를 전시하고 있다. 귀향 동백나무 분재는 14년간 이곳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마지막, 나그네 숲은 마음을 비우는 곳으로 손 운동 건강용 귀족호도 또한 속이 비었기 때문에 대접을 받는다는 점에서 착안한 공간이다. 장흥의 옥토 평화들 동편 첫 번째 언덕으로 300년 귀족호도나무와 임농업을 6차산업으로 승화시킨 곳으로, 일명 ‘여인림’이라고 불린다. 

월넛 치유정원 벨트에는 손운동 건강용 호두를 수집, 보존, 관리, 연구하는 귀족호도박물관도 함께 자리하고 있다. 

김재원(63세) 관장은 20년 전부터 허허벌판에 박물관을 설립하고 민간정원으로 등록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전했다. 김 관장은 "잘 그린 그림보다 좋은 그림이 마음에 더 와 닿듯 잘 조성된 정원이 아니라, 마음에 와닿는 좋은 정원을 표현하기 위해 볼거리가 아닌 느낄 거리를 조성하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은 정원과 박물관이 조화를 이루는 융합의 그린뉴딜 새로운 명소로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여행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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