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호 스페셜] 대한민국 정원관광지도 '전남 담양군'
[9월호 스페셜] 대한민국 정원관광지도 '전남 담양군'
  • 윤선애 편집장
  • 승인 2020.09.29 09:19
  • 호수 8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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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바뀌고 많은 것들이 위축됐습니다. 9월 기획취재 지원사업으로 진행한 '잡지로 보는 정원관광 지도' 프로젝트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독자들에게 랜선으로 즐기는 정원여행 특집입니다. 권역별 대표적 지역의 정원을 다뤘으며, 월간가드닝 9월호에 실린 권역들을 온라인에 공개합니다. 사계절 꽃으로 물든 정원의 아름다움을 사진과 글로 힐링하시고, 다시 찾아올 정원여행 계획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담양

 

 

 

죽녹원 산책로(사진=담양군)
죽녹원 산책로(사진=담양군)

죽녹원 : 마음의 주름을 펴다

전국에서 네 번째로 지정된 지방정원이다. 다양한 테마와 체험으로 꾸며진 대나무숲 8길과 조선의 정자문화를 재현한 시가문화촌을 볼 수 있다. 대나무 숲의 온도는 주변보다 4도~7도 정도 낮다. 산소발생량이 높기 때문이다.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하게 죽림욕을 즐길 수 있는 이유다. 울창한 대나무숲에서 죽림욕으로 지친 마음의 주름을 펴보자. 

TIP : 후문입장, 해설투어, 모기대비

1. 죽녹원은 정문으로 입장하면 계단과 다소 가파른 길을 따라 걷어야 한다. 후문으로 입장, 조선 정자문화를 대표하는 면앙정·환벽당 등을 둘러보고, 완만한 길을 따라 죽녹원을 감상하며 정문으로 넘어가는 코스를 추천한다.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는 정문 근처 전망대카페에서 죽녹원을 조망하며 차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해도 좋다. 
2. 죽녹원 대나무 정원에 담긴 이야기를 들고 싶다면 해설 투어를 신청하자. 담양군 문화관광과(061-380-3154)에서 예약할 수 있다. 당일 현장방문 해설(10:10~16:10)과 사전예약 해설(10:30~16:30)을 운영하며 정문에서 시작한다. 
3. 모기가 많다. 긴옷과 모기약 등 대비가 필요하다. 대형견 입장 금지. 소형견은 문의 필요. 

숙박 : 죽녹원 한옥스테이, 창평슬로시티 민박

죽녹원 한옥스테이는 편리하고 고즈넉하다. 4인~12인 객실이 있다. 숙박객은 죽녹원 입장 무료. 취사는 불가하고 애완동물은 허락되지 않는다. 주중(비수기) 기준 4인 객실료 11만 원(5세 이상부터 인원수 포함). 입실은 14:00, 퇴실은 11시. 후문에 주차하고 입장하면 편하다. 짐은 전기차로 운반해준다. 예약은 인터넷 선착순이다. 창평슬로시티 삼지내마을도 한옥 민박을 운영한다. 인터넷으로 예약할 수 있다. 고택과 돌담 사이 천천히 흐르는 시간을 마주할 수 있는 이곳에서도 예쁜 정원을 즐길 수 있다.

식당 : 국수거리

담양군 담양읍 객사리 211-34 일대. 대나무 제품을 팔던 죽물시장이 있던 관방제림 향교 다리에 10여 개의 국수집이 있다. 죽물시장은 문을 닫고 국수집이 유명해져 ‘국수거리’라 불린다. 밤새 양파, 대파, 멸치 등을 넣고 푹 끓여낸 멸치육수에 국수를 말아준다. 멸치국수와 비빔국수 3천5백원, 약계란 3개 1천원이다.

 

✔ 담양군 담양읍 죽녹원로 119 / www.juknokwon.go.kr 
✔09:00~19:00  
✔성인 3천원 / 청소년 1천5백원 / 초등학생 1천원 

 

죽화경
죽화경

죽화경 : 꽃길만 걷고 싶다면 이곳으로

전라남도 민간정원 2호다. ‘소쇄원에 버금가는 정원을 만들겠다’는 유영길 대표의 꿈의 공간이다.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의 디자이너로 참가했던 유대표는 자연 정원으로 이곳을 가꾸고 있다. 5월과 6월 열리는 장미꽃 축제와 데이지 축제가 유명하다. 대나무와 장미를 비롯해 샤스타 데이지, 꽃창포, 철쭉, 붓꽃 등 갈 때마다 다른 꽃들이 반긴다. 꽃길만 걸을 수 있다. 

TIP : 체험학습, 인생사진 

1. 큰 오르막과 내리막이 없어 산책하며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미니정원만들기, 퀼트, 식물심기, 천연비누만들기, 천연염색, 천연향주머니 만들기, 양모펠트 등. 미니정원 만들기는 다양한 식물과 소품을 활용한 플랜트 박스에 작은 정원을 만들어 보는 체험이다. 체험료 1만원(식물 두종류), 1만5천원(식물 세종류). 
2. 다양한 꽃을 배경으로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 정원 곳곳의 글귀는 맘에 세기고 꽃길 따라 걸으며 인생 사진을 남겨보자. 

 

✔담양군 봉산면 유산리 190 / www.bambooflower.co.kr 
✔10:00~18:00
✔성인 4천원 / 청소년 3천원 / 어린이 3천원 

 

소쇄원 (사진=담양군)
소쇄원 (사진=담양군)

명옥헌, 식영정, 소쇄원 : 조선의 정원

조선의 정원을 느끼고 싶다면 명옥헌, 식영정, 소쇄원으로 가자. 소쇄원은 자연에 대한 인간의 경외와 순응, 도가적 삶을 경관에 담은 조선 최고의 민간정원이다. 명옥헌은 백일홍처럼 붉은 배롱나무 군락 꽃 풍경이 유명하다. 식영정은 송강 정철이 성산별곡을 창작한 곳이다. 소쇄원이 있는 이 일대는 조선 원림문화의 중심지다.

TIP : 원형목판, 해설예약, 홈페이지

1. 소쇄원에는 영조 31년(1755) 당시 소쇄원의 모습을 목판에 새긴 그림이 남아 있다. 다양한 볼거리를 원한다면 실망할 수 있다. 그런 분들은 죽녹원을 추천한다. 
2.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다. 소쇄원 이야기가 궁금하면 해설을 듣자. 사전예약 해설시간은 10:30, 11:30, 14:30, 15:30, 16:30. 소쇄원 매표소 앞에서 시작한다. 문의 및 예약은 담양군청 녹색관광과 (061)380-3154. 
3. 소쇄원 홈페이지(www.bambooflower.co.kr)는 공공기관이 아닌 전남대학교 건축학부 천득염 교수가 운영한다. 소쇄원을 연구해온 결과를 담아 만들었다. 담양군청 홈페이지에서도 소쇄원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모기약이나 긴 옷을 준비하면 좋다. 

 

✔담양군 가사문학면 소쇄원길 17 / www.bambooflower.co.kr  
✔09:00~17:00  
✔성인 2천원 / 청소년 1천원 / 어린이 7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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