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울식물원 식물정원 식재설계 시상식 개최
제1회 서울식물원 식물정원 식재설계 시상식 개최
  • 장은주 기자
  • 승인 2020.11.11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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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화) 서울식물원 보타닉홀에서 열려
대상 주광춘·김세라의 ‘끼.리.끼.리_뒤.란’

 

'서울식물원 식물정원 식재설계 공모전' 수상자 단체사진
'서울식물원 식물정원 식재설계 공모전' 수상자 단체사진

서울식물원이 주최하고 월간가드닝이 주관한 ‘제1회 서울식물원 식물정원 식재설계 공모전’ 시상식이 11월 10일(화) 서울식물원 보타닉홀에서 됐다. 시상식에는 이원영 원장(서울식물원), 총괄감독 정우건 소장(감이디자인)과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서울식물원은 ‘서울에서 고향을 만나다, 서울식물원 고향의 봄’을 주제로 지난 3월 공모전을 시작해 참여작가 선정, 작품조성 등의 과정을 거쳐 전시 및 평가를 진행했다. 초대작가 작품으로 정영선 소장(조경설계사무소 서안)의 ‘마음이 쉬는 고향’이 조성됐고, 39개의 출품작 중 7개의 작품이 선정되어 5월부터 10월까지 전시됐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기존 정원박람회의 작가정원과 달리 식물 특히 다년생 초화류를 주요 소재로 정원을 조성하여 우리나라 토양과 기후에 맞는 식재 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현실화하기 위한 정원으로 ‘오브제’가 아닌 ‘식물’과 ‘식재기법’이 중심이 되는 정원으로 조성됐다.

행사에서는 7개 팀의 시상이 진행됐다.▲대상에는 ‘끼.리.끼.리_뒤.란’의 주광춘, 김세라(팀명 끼.리.끼.리_뒤.란) ▲금상에는 ‘고향, 그 시절 기억의 조각’의 김도현, 오세훈, 이대길(팀명 :오키즈 okiz), ▲은상에 ‘봄을 기다리는 정류장’의 윤영미, 황미숙, 김순희(팀명:마스터가드너), ‘도시에서, 틈새’의 김세희, 이성구, 이나희(팀명:튜즈데이), ▲동상은 ‘GARDEN MoDoo-서울 시민 모두를 위한 정원’의 윤경원(garden gyeongone), ‘동경(憧景)의 정원’의 이주연, 문선희, 김초희(팀명:동경), ‘돌봄정원’의 김석원, 강태호, 김명윤(팀명:보타니컬 스튜디오 삼)이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주광춘·김세라 팀의 ‘끼.리.끼.리_뒤.란’은 레이어와 계절별 분배가 잘되어 있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정원이다. 대상은 상장 및 상금 300만 원, 금상은 상장 및 상금 150만 원, 은상은 상장 및 상금 100만 원, 동상은 상장 및 상금 50만 원이 주어졌다. 

 

대상을 수상한 주광춘·김세라 팀의 ‘끼.리.끼.리_뒤.란'
대상 ‘끼.리.끼.리_뒤.란’의 주광춘, 김세라 팀(팀명 끼.리.끼.리_뒤.란)
금상을 수상한  ‘고향, 그 시절 기억의 조각’의 김도현, 오세훈, 이대길(팀명 :오키즈 okiz)
금상을 수상한 ‘고향, 그 시절 기억의 조각’의 김도현, 오세훈, 이대길 팀(팀명 :오키즈 okiz)

이번 조성된 정원은 단기간 화려한 정원이 아닌 식물이 자라며 정원이 완성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 이번 공모전은 ‘식물의 지속 가능성’이란 화두를 던지며 품종의 생육방식이나 우리나라 기후에 맞는 여러해살이 풀을 개량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식물원 이원영 원장은 “서울식물원 개원 1년을 맞이하여, 기존의 정원 공모전과는 다른 조성된 정원을 존치하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시작했다.”라며, “지금도 아름답지만 3년 동안 발전·지속할 수 정원 조성을 목표로, 매일매일 달라지는 정원과 그 모습을 지켜보는 시민들이 굉장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앞으로 대한민국 정원의 형태는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성된 정원들은 식재된 식물이 토양에 적응하고 시간 흐름에 따라 정원이 완성되어 가도록 중장기 프로젝트로 추진(2020~2022)된다. 서울식물원은 향후 도시공원이나 공공녹지에 적용할 식물조합(plant association)과 식재설계에 대한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자 식재설계 공모전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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