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호 열두 달 장미 정원 가꾸기] 12월의 장미 정원 관리
[12월호 열두 달 장미 정원 가꾸기] 12월의 장미 정원 관리
  • 김욱균 집필위원
  • 승인 2020.12.15 13:15
  • 호수 9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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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장미 정원 관리

 

겨울정원 장미
겨울정원 장미

 

소설(小雪)이 지난 12월 초순까지도 정원의 장미는 피어난다.

소설(小雪)이 지난 12월 초순까지도 정원의 장미는 피어난다. “풍경(風景)은 눈에 보이는 모습(景)과 보이지 않는 마음의 모습(風)을 함께 보는 것”이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하얀 눈 속에 드문드문 남아있는 겨울 정원의 장미는 화려했던 오월의 명성과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분주히 움직이던 장미 정원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천천히 새로운 봄을 구상할 시점이다. 

겨울나기는 11월부터 준비하면 된다.  

 

<월동 준비 제외한 겨울 정원 관리>

▷ 예비 전정 : 11~12월 초순, 장미가 겨울바람에 피해를 받지 않고 겨울나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적절한 높이로 전정을 한다. 1/3 정도로 전정을 하거나 무릎 높이 정도로 예비 전정을 하고 이른 봄에 겨울 전정을 실시한다. 죽은 가지 병든 가지의 전정은 방제의 효과도 있다.

▷ 덩굴장미의 유인과 전정 : 덩굴장미의 유인은 연간 지속적으로 한다. 11~12월, 겨울에는 유인을 실행하기가 더욱 용이하다. 전정과 유인으로 잘 다듬어진 장미 수형은 겨울 정원의 볼거리가 되기도 한다.

▷ 동면 병해중의 방제를 위해서 식재 공간 주변의 묵은 잎, 가지 등은 정리하여 정원에서 격리된 공간에 처리한다.

▷ 잡초 제거, 경운, 또한 멀칭 상태를 점검하고 보완한다.

▷ 관수를 중단한다. 겨울철에 특별하게 관수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 눈이나 비가 오지 않는 아주 건조한 상태에서는 관수를 한다. 일반적으로 5℃ 이하로 기온이 내려가면 식물은 휴면 상태로 들어가게 되므로 물의 공급도 평소의 1/10 정도가 적정하다. 

▷ 장미의 이식은 한파가 닥치기 전의 이 시기에 하면 된다. 분화 장미는 안전한 곳으로 옮긴다. 

 

겨울 정원 장미
겨울 정원 장미

 

아직 땅이 얼지 않은 12월 초순까지 분화 장미는 식재할 수 있다. 장소가 적합하지 않았다고 생각되는 장미를 옮길 때는 분을 떠서 뿌리에서 흙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늦게 옮긴 장미는 월동 피복을 해주고 식재한 지면도 두텁게 흙이나 멀칭재로 덮는다.

12월 초 장미의 개화가 중단되면 화분의 장미는 추위에 안전한 곳으로 옮기거나 땅에 심어 두는 것이 좋다. 심지 않은 추식 구근은 땅이 얼기 전에 심는다. 볏짚이나 우드칩 등 별도의 멀칭재가 없을 경우, 미처 월동 피복을 못한 장미는 흙으로 뿌리 부분을 충분히 덮고(30cm 정도) 단단하게 다져 준다. 주변의 묵은 잎이나 병든 가지들은 없앤다.

바람이 많은 지역의 관목 장미는 가지 위를 조금 잘라주고 묶어 둔다. 덩굴장미의 긴 가지도 와이어나 울타리에 묶어 겨울바람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스텐다드 장미는 접붙인 곳이 줄기 위쪽에 있으므로 반드시 피복 해주어야 한다. 사용했던 정원 도구를 손질하고 정리를 한다. 그리고 봄에 식재할 장미를 확인하고 확보한다.

 

김욱균 (한국장미회 회장)   

 

-더 자세한 열두 달 장미 정원 가꾸기는 2020년 월간가드닝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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